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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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문소리♥장준환 부부, 러브하우스·결혼스토리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19.12.29 19:46 / 기사수정 2019.12.29 19:4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강동원이 힌트 요정으로 등장한 가운데, 사부  문소리&장준환 부부가 집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가 모습익 그려졌다.

이날 힌트요정 강동원은 "이 사부님들과 한방에서 잠을 잔 적 있다"라고 밝혔다. 사부가 감독, 배우 부부란 말에 육성재는 "그럼 부부 사이에 껴서 잠든 거냐"라고 물었다. 강동원은 "깨어보니 그렇더라"라며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고 했다. 강동원은 "편하게 만나서 술 한잔하고, 꽃게 철 되면 집에 가서 꽃게 쪄 먹는다"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강동원이 설명한 사부는 문소리였다. 문소리는 사부라는 말 대신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단 바람을 전했다. 문소리는 탄츠플레이를 시작한 이유에 관해 "몸을 격하게 움직이는 영화를 해서 통증이 심했다. 온갖 치료에도 제자리걸음이었는데, 무용을 하니 몸의 균형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육성재가 "춤이 연기에 도움이 되냐"라고 묻자 문소리는 "어떤 근육은 써보지 않으면 쓸 줄 모른다. 못 움직여서 안 움직이는 거랑 안 움직여도 돼서 안 움직이는 거랑 다르다. 배우로서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오아시스 흔적을 지우는 데 2년이 걸렸다고.

이어 문소리는 제자들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또 다른 사부는 문소리의 남편이자 영화감독인 장준환. 문소리는 요즘 연습하는 가요라며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연주했다. 이승기가 노래하자 문소리는 크게 기뻐하기도.

장준환은 문소리의 애정신을 질투하냐는 말에 "사람이다 보니 애정 장면이 있으면 흘겨보게 된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문소리도 "전에 감독님이 송혜교 씨와 작업한 적이 있다. 송혜교 씨 사진이 계속 있어서 전원을 끄고 도망친 적 있다"라고 밝혔다.


장준환은 봉준호 감독과 영화 아카데미 동기라고. 장준환은 영화 '1987'에 관해 "너무 부담이 컸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영화를 제대로 만들어서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첫 만남을 떠올렸다. 가수 정재일의 뮤직비디오 감독과 주인공으로 만났다고. 장준환은 문소리에게 호감을 보였지만, 문소리는 칼같이 선을 그었다고 했다. 문소리는 "영화하는 사람은 다 싫었다. 감독은 더 싫고.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영화감독과는 결혼 안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또 장준환이 다가왔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문소리는 장준환이 자신에게 시나리오를 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문소리는 "시나리오 언제 줄 거냐고 물으니 '내 인생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당신에게 줄게요'라고 하더라. 처음엔 로맨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럼 웬만하면 안 주겠단 얘기 아니냐"라고 했다. 장준환은 "현장에서 치열하게 할 수 있을지 부담이 된다. 하지만 너무 욕심나는 배우니까 꼭 같이하고 싶다"란 바람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60초 필름 페스티벌을 하자고 제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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