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TV 동물농장' 황철용 수의사가 반려 동물과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황철용 서울대 동물병원 원장이 출연했다.
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출근한 황 원장은 반려견의 식사를 챙겨준 뒤 치료실로 향했다. 바쁜 일정이지만 황 원장은 꾸준히 CCTV를 통해 연구실에 있는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했다.
짧은 점심을 가진 황원장은 이어 반려견과 산책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황 원장은 "제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며 "하루 4번 10분 씩 규칙적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원장은 16년 동안 매일 반려견과 산책하고 있다고 밝혔고 서울대학교 직원과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할 정도였다.
주말이 되자 황원장은 반려견들을 목욕시키는가 하면 늙은 반려견의 식사를 챙기고 배변을 손수 챙기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황 원장은 "저는 수이사이기 이전에 반려견의 보호자"라며 "반려동물은 제게 있어서 삶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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