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신서유기7' 은지원, 이수근이 압도적인 케미를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7'은 시네마 특집으로 꾸며져 은지원 'ET', 강호동 '범죄와의 전쟁' 최익현, 송민호 '캐리비안의 해적', 규현 '조커', 피오 '겨울왕국' 울라프, 이수근 '아바타'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네마 특집 주제에 맞춰 영화 제목, 대사 이어말하기 게임으로 저녁 식사를 얻은 멤버들은 식사 후 연말을 맡아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듀엣 가요제'를 준비하게 되었다. 무작위로 뽑은 결과 민호-피오, 호동-규현, 지원-수근이 한 팀이 되었다.
멤버들은 연습 시간을 갖고 다시 모였고, 첫번째로 민호-피오가 '잔소리'를 불렀다. 두 사람은 고음에 고전하며 기술 점수 93점, 예술점수 67.1점을 받았다. 이어서 두번째로 규현-호동은 호동의 불안한 음정을 규현이 하드캐리했으나 기술점수 91점, 예술 점수 55.5점을 받으며 꼴찌를 했다.
이수근, 은지원은 마지막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 두 사람은 즉흥적으로 은지원이 던진 "팀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라는 말을 이수근이 바로 받아 "말 그대롭니다. 내가 블루라서 블루, 당신이 그대라서 그대. 합쳐서 '그대 안의 블루'입니다"라고 답했고, 이에 제작진은 엄청난 호응을 보내며 예정에 없던 점수를 따갔다.
이후 무대를 시작하며 이수근은 특유의 목소리로 "네, 올 겨울 그들이 온다. 이소라 김현철이 부릅니다. 그대 안의 블루"라고 말했고, 적절한 퍼포먼스와 '전생 부부' 케미를 뽐내며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기술 점수는 91점으로 앞선 점수들과 비슷했지만 예술 점수 92.8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위를 거머쥐었다. 은지원과 이수근은 부상으로 각각 얼음골 사과 5박스를 받았고, 이수근은 어떻게 가져가냐며 전철역에서 팔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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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