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3 11:00 / 기사수정 2010.07.03 11:00
차두리가 이적한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절대 강자다. 셀틱은 통산 42회 리그 우승, 34회 FA컵 우승, 리그컵 14회 우승 등 화려한 우승기록을 자랑하며, 1967년에는 리그, FA컵, 유러피언컵(UEFA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클럽 사상 최초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라이벌 팀 레인저스와의 치열한 경쟁의식으로도 유명하다. '올드펌 더비'라 불리는 두 팀 간의 라이벌전은 세계 3대 더비 매치로 손 꼽힐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한다. 차두리가 셀틱 이적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 더비 매치에 뛰고 싶은 욕심이었다고 한다.
셀틱에는 지난해 12월 먼저 이적해 온 대표팀 후배 기성용도 뛰고 있어 다음 시즌 박지성-이영표(PSV에인트호벤), 김동진-이호(제니트)에 이어 오랜만에 두 한국인 선수가 함께 유럽 무대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차두리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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