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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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퇴장' 손흥민 항소 기각, 3G 출전 정지 확정

기사입력 2019.12.25 13:03 / 기사수정 2019.12.25 13:3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가슴을 가격해 퇴장당한 손흥민(토트넘)의 항소가 결국 기각됐다.

BBC 등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퇴장에 대한 항소가 기각됐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출전정지 선수 명단에도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12월 22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폭력적인 행동으로 후반 17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볼 경합을 벌인 뒤 넘어졌던 손흥민은 이후 발을 높게 뻗으며 뤼디거를 가격하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뤼디거가 큰 액션으로 쓰러지자 손흥민은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주심은 VAR 진행 끝에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에버튼과의 11라운드 경기에서 안드레 고메즈에게 깊은 백태클을 시도한 뒤 퇴장과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항소를 통해 징계를 받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번에도 퇴장이 과한 처분이라며 영국축구협회(FA)에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26일 브라이튼전부터 29일 노리치시티전, 1월 2일 사우샘프턴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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