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신소율-김지철 부부의 달달한 일상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신소율-김지철의 프러포즈 현장부터 신혼집까지 모두 공개됐다.
김지철은 신소율과의 첫만남에 대해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소율 씨가 보러오셨다. 지인분을 통해 먼저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신소율은 "먼저 연락처를 물어봤다. '너무 팬이에요 공연 잘 봤다'고 문자를 했는데 연락이 안 와서 여자친구가 있겠거니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또 김지철은 "처음엔 부담스러워서 연락을 안 했다. 나중에 몰래 (신소율의)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실수로 '좋아요'를 눌렀다. 마침 연락이 와서 공연을 보러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소율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먼저 사귀자고 말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특히 이날 김지철이 신소율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지철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정엽의 'Nothing better'를 불렀고,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쏟았다.
신소율 역시 눈물을 쏟으며 포옹으로 화답했다. 이후 신소율은 김지철에게 집문서를 건네며 "나랑 같이 살아줄래"라고 역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지철은 "너무 좋았다"면서도 "그런데 명의는 제 것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신혼집도 공개됐다. 신소율이 직접 준비한 커플 잠옷을 입은 두 사람은 짐을 정리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소율은 김지철을 위해 짜장면·짜장밥을 준비했고, 김지철은 "자기는 너무 요리를 잘한다"라며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이 "참된 리액션이다"고 칭찬하자, 김지철은 "리액션이 아니라 진심이다"고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