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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 이벤트 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0.07.02 17:40 / 기사수정 2010.07.27 10:0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아이의 응원을 받으며 엄마, 아빠가 축구 경기를 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그동안 아이들 뒤에서 응원만 해오던 학부모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축구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펼쳐지는 2010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에서는 아이와 함께 대회장을 찾은 학부모들도 같이 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기간 중 유소년 부 조별리그가 진행되는 7월 24일(토)~25일(일) 이틀간 참가팀 학부모들을 위한 아빠 대회, 엄마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대회에서 열린 아빠 대회는 치열한 접전 끝에 화순 어린이축구교실 아빠팀과 진주 고봉우 축구교실 아빠 팀이 2-2 무승부를 거두고 공동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에는 아빠와 엄마들의 축구에 대한 열기가 한층 더 뜨겁다. 지난 대회 아빠리그 공동 우승팀인 화순 어린이축구교실은 유소년 부 못지않게 아빠리그에도 큰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아빠 대회 참가 예정 팀들은, 자녀의 팀과 똑같은 유니폼을 마련하는 등 직접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엄마 대회에도 하루만에 4팀이 참가 신청을 하면서 그 열기가 뜨겁다. 작년에는 참가 팀 미달로 아쉽게 대회가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엄마들도 강진에서 축구 대회를 펼칠 전망이다.

엄마, 아빠대회의 취지는 경쟁보다는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축구에 참가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승부보다는 참여에 의미가 있다.

하지만, 클럽의 '이름'을 달고 출전하기 때문에, 아이들 경기 못지않게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통 강호 클럽의 아빠, 엄마들이 클럽의 명예를 지킬 것인지, 신생 팀의  아빠, 엄마들이 돌풍을 일으킬 것인지 궁금해진다.

2010 클럽축구대제전의 아빠, 엄마대회는 각 8개 팀씩 모집하며, 유소년 부 조별리그 일정에 맞춰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 홈페이지 http://www.clubleague.or.kr (전화문의:02-2626-8412)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사진제공=G3KOREA]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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