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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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경기 출장 정지 확정... 토트넘은 항소

기사입력 2019.12.24 10:06 / 기사수정 2019.12.24 10:1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결국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토트넘의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019년을 씁쓸하게 마무리하게 된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를 치렀다. 팀은 0-2로 졌고, 손흥민도 후반 17분 레드카드를 받으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안토니오 뤼디거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다. 이후 발을 높게 차올려 상대를 가격하려는 듯한 행위를 했다. 뤼디거가 과한 액션으로 쓰러지자 손흥민도 억울하다는 어필을 했지만, 주심은 VAR 끝에 퇴장을 선언했다.

영국축구협회(FA)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3경기 출장 정지를 발표했다. EPL 규정상 경고 누적이 아닌 다이렉트로 레드카드를 받을 시 3경기 출장 정지가 내려지기에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었다.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해 추가 징계가 우려되기도 했으나 별다른 제제는 없었다.

토트넘은 FA에 항소를 한 상황이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손흥민은 큰 이변이 있지 않는 한 2019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26일부터 일주일 간 3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으로선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이탈이 큰 부담이다.

손흥민은 2018/19 EPL 37라운드 AFC본머스와 경기에서 상대의 도발에 과민 반응해 퇴장을 받으며 시즌을 끝냈다. 이번에도 흥분을 제어하지 못하고 또 한 번 허무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상황에 놓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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