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2 12:52 / 기사수정 2010.07.02 16:12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파비오 카펠로(64) 잉글랜드 감독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16강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잉글랜드는 조별 예선 C조에서 미국과 알제리에 비기며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슬로베니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간신히 1-0으로 이기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턱걸이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만난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독일.
잉글랜드는 독일에 1-4로 완패당하며 8강행을 접어야만 했다. 독일과의 16강전 이후 비난의 화살은 카펠로 감독에게 향했다. 그의 지도력과 팀 운영방식에 불만을 품은 팬들은 사임 압박을 가하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심지어 후임으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유력한 감독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누구인가?
이탈리아 출신인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가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에 이어 2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카펠로 감독은 우승 제조기로 이름을 날렸다.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AS 로마, 유벤투스 등 국내리그 우승을 따냈다. 카펠로는 클럽 감독으로 활약한 16시즌 동안 7개의 챔피언쉽을 일궈냈고 밀라노, 마드리드, 로마, 토리노등 유럽 내 4개 주요 도시에서 챔피언쉽 우승을 맛 본 몇 안 되는 감독 중 하나이다.
2007년 12월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카펠로는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파비오 카펠로(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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