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새롭게 출범한 코리아 컬링리그(KCL)에 경북체육회 '팀 킴'이 첫 출격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오는 23일 오후 6시와 오후 9시 의정부 컬링 경기장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지는 경북체육회A와 경북체육회B의 믹스컬링 경기와 경기도청과 경북체육회의 여자부 경기를 생중계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평창올림픽 컬링 열풍의 주역 '팀 킴'의 첫 출전이다.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로 구성된 팀 킴은 평창올림픽 이후 멤버들의 개인 사정으로 좀처럼 완전체로 뭉치지 못했다. 하지만 KCL을 기점으로 완전체로 다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팀킴과 대결하는 경기도청의 '컬스데이'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김은지, 엄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꾸려진 컬스데이는 현재 국가대표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경기도청은 지난 17일 전북도청과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하면서 상승세의 기반을 마련했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컬스데이와 팀킴은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크리스마스에는 남녀맞대결로 특별한 경기가 펼쳐진다. 오후 6시에는 의성여고(여자팀)와 서울체고(남자팀)가 맞붙고 오후 9시에는 송현고(여자팀)와 의정부고(남자팀)가 격돌한다. 컬링은 섬세함과 전략으로 승부하는 경기로 남녀맞대결이라고 해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경기인 만큼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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