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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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징계 예상'...손흥민 잃은 토트넘, 박싱데이 앞두고 악재

기사입력 2019.12.23 10:45 / 기사수정 2019.12.23 10:5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박싱데이를 앞두고 주축 선수인 손흥민을 잃었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손흥민은 3경기 징계가 예상되고 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7승 5무 6패(승점 26)을 기록한 토트넘은 7위에 머물렀고, 첼시는 승점 32(10승 2무 6패)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으로서는 4위 첼시와 승점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여기에 왓포드에 0-2로 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5)와 승점을 벌리는데도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첼시의 강한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12분엔 윌리안에게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첼시의 3백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27분에 되어서야 해리 케인의 첫 슈팅이 나올 정도였다.


후반에도 비슷했다. 토트넘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14분 손흥민이 안토니오 뤼디거와 경합 뒤 발로 가격하는 행위를 보였고, 주심은 VAR 끝에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만회골은 고사하고 첼시의 위협적인 역습에 고전했다. 결국 토트넘은 케인의 마지막 슈팅마저 피카요 토모리의 태클에 저지 당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일주일 간 3경기를 치르는 박싱데이에 돌입한다. 브라이턴 호브 알비온(26일)을 시작으로 노리치 시티(29일), 사우샘프턴(1월 2일)을 상대한다.

손흥민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3경기 출전 정지가 예상되고 있다. 박싱데이 3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손흥민은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모든 경기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손흥민을 기용할 수 없다는 건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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