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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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규현, 父가 지켜준 꿈..."정말 감사해"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2.23 10:50 / 기사수정 2019.12.23 11:4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미우새' 규현이 12년 전 교통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게스트로 규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 어머니는 "조정뱅이 나오셨네"라며 "우리 손녀가 너무 좋아한다"고 규현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김종국 어머니는 "규현씨 이름은 알았는데 조씨라는 건 오늘 알았다"며 성씨 본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토니안 어머니는 규현을 보며 "코 한 거냐? 콧날이 너무 오똑하다"고 물었다. 규현은 "저희 엄마도 저한테, 연습생 생활 시작하고 오랜만에 보시고 '아들 코했어?' 그러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규현씨가 허튼 소리 안하고 옳은 말만 하는데, 슈퍼주니어의 비주얼 담당은 김희철이라고 김희철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규현이 생각하기에는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규현은 "얼굴만 봐서는 동해"라고 답했고, 김희철 어머니는 "배신 때렸어"라고 말했다. 규현은 뒤늦게 "인기 모든 걸 다 쳤을 때는 희철이 형이라고 생각하는데"라며 수습하려했지만, 김희철 어머니는 "됐어"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규현은 그제야 뒤늦게 "저는 희철이 형이요"라고 말했다.

3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다시 서게 된 규현은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 대해 설명했다. 김희철 어머니는 "한 소절 듣고 싶은데"라고 말했고, 규현은 짧게 노래를 불렀다. 또한 서장훈은 "'복면가왕'에서 조지니로 계속 우승했다"고 입을 열었다.

규현은 앞서 '복면가왕'에서 지니로 5연승을 했다. 김희철 어머니는 "'복면가왕'은 속여야하니까, 우린(슈주 엄마) 다 아는데 엄마가 물어도 아니라고 우겼다"고 설명했고, 규현은 "가족도 멤버도 다 물어봤는데, 그게 누구냐고 저 아니라고 말했다. 비밀 누설을 잘 안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또한 서장훈은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 아버님이 큰 결단을 했다고?"라고 물었다. 규현은 "제가 12년 전에 교통사고가 많이 크게 났다. 혼수상태 4일 정도, 병원에 3,4개월 입원해있었다. 갈비뼈가 다 부러져서 폐를 다 찌르는 상황이었다. 목을 뚫어서 호스를 넣어서 팽창시켜야 된다고 의사가 그랬다. 저희 아빠가 그 상황에서 '우리 아이가 노래를 하는 앤데, 목소리를 뺏어버리면 살아나더라도 꿈을 뺏은 걸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병원에 되게 나이 지긋하신 선생님께서 보시더니 다른 방법으로 해보겠다고 해서, 양쪽 옆구리를 뚫어서 했다. 그 방법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희 엄마는 제가 입원한 4개월 내내 병원에 계셨다"며 부모님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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