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가 용볼을 건 입수 내기에서 큰 웃음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는 글로벌 특집 2일 차 아침을 맞이하게 됐다. 전날 아침 식사를 건 게임에서 승리한 강호동, 이수근, 규현, 송민호, 피오는 새우젓 순두부찌개를 맛본 뒤 숙소로 돌아왔다.
모두가 편히 자유시간을 가지던 때, 이수근은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태연히 나타나 수영장으로 향했다. 이수근은 몸을 푼 뒤 곧바로 수영장에 풍덩 입수했다. 여유로워 보였던 이수근이지만 곧바로 비명을 지르며 강추위를 실감케 했다.
이수근의 비명 소리에 부담감을 느낀 예능인 강호동과 규현이 벌떡 일어나 나왔다. 하지만 요즘 사람인 규현은 다시 드러누웠고, 강호동은 가까이 다가왔다. 이수근은 어느새 다가온 피오에게 입수를 추천했다.
이수근의 소리에 깼던 나영석 PD는 피오가 다가온 것을 보고 "이런 거 하지 마. 이런 거 다 옛날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피오는 가만히 보다가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마이크를 주섬주섬 꺼내기 시작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피오가 입수해서 30초 동안 한 마디도 안 내면 용볼을 하나 주겠다"고 제안했다.
피오의 입수 미션 소식에 잠자던 은지원도 바로 기상해 나왔다. 피오는 비장한 표정으로 입수했지만 10초도 채 되지 않고 소리를 질렀다. 피오의 온몸은 빨갛게 물들었다. 그는 수영장 밖으로 걸어 나오다가 넘어져 또 2차 입수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강호동은 폭소를 터트렸다.
입수 전문가인 강호동은 1분을 내걸었다. 나영석은 1분까지 갈 것도 없다며 20초만 버티면 용볼을 주겠다고 했다. 제작진은 20초간 참으면 용볼 2개를 주겠다고 했고, 강호동은 여유롭게 20초를 성공했다. 이어 등장한 송민호는 용볼을 거부한 채 도전했고 20초 동안 버티기를 성공했다.
입수는 일파만파 다른 멤버들에게로 이어졌다. 규현과 은지원 또한 용볼 1개를 걸고 20초 버티기에 도전했다. 은지원은 "이런 물귀신 작전 짜증 난다"면서도 탈의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규현도 군말 없이 마이크를 해제했다. 규현은 입수한 채로 수영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6인 모두가 단체 입수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용볼 획득에 성공했다. 입수를 통해 얻은 용볼은 모두 5개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