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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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오연서, 손 안대 키스로 '사랑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12.19 22:03 / 기사수정 2019.12.19 22: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이 오연서에게 키스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15회·16회에서는 이강우(안재현 분)가 주서연(오연서)에게 거절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우는 주서연을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했고, "미안하다. 오래전부터 최근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쭉 미안할 거야. 신경 쓰이게 할 거야. 귀찮게 할 거야. 생각나게 만들 거야. 미안해. 좋아해서"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주서연은 이강우의 뺨을 때리고 도망쳤다. 집으로 돌아간 주서연은 심장이 두근거리자 당황했고, "너무 오랜만에 달렸어. 운동 부족이야"라며 자신의 감정을 부정했다.



주서연은 며칠 동안 고민하다 이강우의 집으로 찾아갔고, "궁금한 게 있어. 15년 전에 있었던 일 정확히 듣고 싶어. 아무래도 내가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닐 거란 생각이 들어서. 그때 진심이었니?"라며 과거를 추궁했다.

이강우는 어린 시절 주서연에게 고백하는 것을 두고 내기를 하려고 했던 친구들을 막았다고 털어놨다. 이강우는 "힘은 없었지만 돈은 많았으니까. 당장은 막았는데 언제 또 그런 짓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옆에서 켜주고 싶었어. 그때는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네가 거절할 거라고 꿈에도 생각 못하고"라며 15년 전 주서연에게 고백했던 이유를 밝혔다. 

결국 주서연은 "그동안 제대로 답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상처 줘서 미안해. 그리고 이번에도 미안해"라며 선을 그었다.

이강우는 "왜? 치사하고 유치한 질문인 건 아는데 도대체 왜. 내가 좀 재수 없게 굴었지. 내가 유치한 사람이라 관심 끌고 싶어서. 내가 진짜 진짜 잘하면?"이라며 붙잡았고, 주서연은 "소용없어. 난 너 같이 생긴 사람 절대 좋아할 수 없어. 잘생긴 사람 싫어. 평생을 질렸어. 너같이 생긴 사람들한테"라며 밀어냈다.



또 주서연은 대회 참가를 위해 육상부 학생들을 데리고 떠났다. 이강우는 이민혁(구원)이 동행한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쫓아갔다. 게다가 이강우는 육상부 학생들의 숙소가 허름한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고, 곧바로 최고급으로 바꿔줬다.

특히 이강우와 주서연은 바닷가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고, 이강우는 주서연의 뒤에 섰다. 이강우는 "이렇게 있을게. 내 얼굴 안 보이게. 이렇게 있게라도 해주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주서연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때 이민혁이 뒤늦게 도착했고, 주서연과 이강우를 발견했다. 이민혁은 한회장(김영옥)에게 전화를 걸었고, "저 원하는 자리 있습니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후 주서연은 "너 뭔데 사람 귀찮게 해. 왜 신경 쓰이게 하는데. 왜 생각나게 하는 건데. 왜 보기 싫은데 보게 해"라며 쏘아붙였고, 이강우는 "보기 싫으면 안 봐도 돼. 넌 그냥 있어. 내가 안 보이게 해줄 테니까"라며 다가갔다. 이강우는 자신의 손으로 주서연의 눈을 가린 채 입을 맞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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