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1 09:29 / 기사수정 2010.07.01 09:2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을 2년간 국제 대회에서 보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나이지리아는 이번 대회 B조 예선에서 1무 2패로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당초 대한민국과 그리스를 꺾고 16강 진출을 목표로 삼은 나이지리아팀은 첫 경기 아르헨티나에 0-1로 패했지만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2로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고 대한민국과 2-2로 비기며 결국 B조 예선 최하위로 고국 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만 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90년대 아프리카 축구의 최강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서서히 하락세를 밟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탈락하며 월드컵 무대를 밟지도 못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과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며 몰락했다.
[사진=나이지리아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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