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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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무차별 폭로→유재석 "선의의 피해자 없길" 해명…애먼 불똥 [종합]

기사입력 2019.12.19 17:50 / 기사수정 2019.12.19 16:5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무한도전' 출연 연예인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가운데, 유재석이 이를 부인했다.

유재석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MBC '놀면 뭐하니?' 뽕포유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무한도전'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고 하더라. 순간 이 자리에 있는 기자들을 보고 당황했다. '어 뭐지?'라며 놀랐는데 나는 아니다. 언급하는 것 자체가 괜한 오해를 부르는 것이지만 자리가 났으니 얘기드리겠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지난 18일 김건모에 이어 연예인 성추문을 추가로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호 전 기자는 "김건모 씨와 굉장히 친하고 유명하다. 여러 연예인에 대한 제보를 받았는데, 김건모 씨와 관계가 깊기 때문에 먼저 폭로한다. 폭로를 하는 이유는 (시청자들이) 연예인의 이중성,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포장되는지 허상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여성은 해당 연예인이 자신이 근무한 업소에서 물수건을 이용해 유사 성행위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당시 '무한도전'에 나왔다"고 전했다. 김용호 전 기자는 "업소에서 일하는 분이지만 텐프로와 다르다. 본인이 고소까지 할 정도의 용기는 아닌데, 그래도 연예인들의 실체에 대해 알리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가세연 측의 폭로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무한도전'과 해당 방송에 출연했던 연예인들의 이름이 올라오면서 온갖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2차 피해를 유발했다는 지적도 쏟아지면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재석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

이처럼 무차별한 가세연 측의 폭로에 애꿎은 피해자만 생겨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려를 표하며 가세연 측의 폭로가 이슈몰이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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