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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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좋아해서"…'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오연서에 '직진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19.12.18 22:05 / 기사수정 2019.12.19 01: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이 오연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13회·14회에서는 이강우(안재현 분)가 주서연(오연서)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우와 이민혁(구원)은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주서연을 서로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실랑이를 벌였다. 이강우는 "너 뭐야. 너 설마 주서연"이라며 의심했고, 이민혁은 "나 거짓말 못하는 거 알잖아. 물어보라고. 내가 왜 이러는지"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이강우는 이민혁이 주서연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은 채 대화를 거부했다.



또 이강우는 주서연과 이민혁이 가까워지는 것을 지켜보며 질투심을 느꼈다. 이강우는 자신의 집에서 주서연에게 육상부 학생들의 성과에 대해 보고받았고, 그 과정에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줬다.

주서연은 "너 나랑 장사하자. 너는? 한 입만 먹어봐. 먹던 거라 좀 그런가?"라며 즐거워했고, 이강우는 주서연이 들고 있는 수저에 담긴 오므라이스를 먹었다. 이강우는 볼이 붉어진 채 설렘을 느꼈다.

특히 이강우는 전화를 받기 위해 작업방으로 들어갔고, 주서연에게 따라오지 말라는 의미로 손짓했다. 그러나 주서연은 이강우의 손짓을 오해해 뒤를 따라갔고, 이강우가 전화를 받는 동안 작업방을 둘러봤다.

주서연은 "잘 모르겠지만 되게 멋있는 거 같다. 네 옷들"이라며 감탄했고, 이강우는 "뭐. 나쁘진 않지"라며 자랑했다. 주서연은 "근데 왜 여자 건 없어? 너 예전에는 여자 옷 많이 그렸잖아. 기억나? 네가 나한테 그려줬던 거. 나 그거 아직도"라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고, 이강우는 "그만 가라"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주서연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음주운전을 하려는 남자를 발견했다. 주서연은 차에 뛰어들어 음주운전을 막았고, 이강우는 주서연과 함께 경찰서까지 동행했다. 

이강우는 "너 저번에도 전 남친 음주운전 못 하게 하려다가 다칠 뻔하지 않았냐?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건데"라며 화를 냈고, 주서연은 "막아야 하니까. 나 같은 사람이 있었다면 우리 엄마, 아빠가 그렇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강우는 "그게 무슨 소리야. 너희 부모님이 왜"라며 물었고, 주서연은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결국 이강우는 김미경(김슬기)에게 연락했고, "주서연 부모님 무슨 일 있으셔?"라며 궁금해했다. 김미경은 "그게 왜 궁금한데? 중학교 때. 수학여행 가기 하루 전이었을 거야. 한날한시에 돌아가셨어. 미친 음주운전 새끼 때문에"라며 귀띔했다.

다음 날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미안하다. 오래전부터 최근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쭉 미안할 거야. 신경 쓰이게 할 거야. 귀찮게 할 거야. 생각나게 만들 거야. 미안해. 좋아해서"라며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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