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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도 홀란드에게 러브콜... 남은 건 본인의 선택뿐

기사입력 2019.12.18 14:23 / 기사수정 2019.12.18 14:2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RB 라이프치히가 엘링 홀란드에게 구체적인 영입 제안을 했다. 남은 건 홀란드의 선택뿐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라이프치히의 사장은 홀란드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영입)전투가 가속화 될 것임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이프치히의 스포츠 디렉터에 따르면 이미 홀란드에게 제안을 했다. 이제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맨유로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지난 14일 홀란드를 만나기 위해 직접 잘츠부르크로 향했고, 어느 정도 교감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프치히가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리그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고, 주전 경쟁도 험난하지 않다는 점에서 맨유 만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미러는 라이프치히의 감독인 나겔스만이 독일 축구 전문매체 키커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했다. 나겔스만은 "나는 유창한 영어로 홀란드에게 내 축구 철학을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내 생각엔 잘된 것 같다"면서 "보통 이런 대화는 일방적이다. 감독인 나는 설명하고, 선수와 에이전트들은 듣기 마련이다. 더이상 말 할 것이 없다"라며 의사전달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한편, 노르웨이 출신의 수비수 욘 아르네 리세는 "홀란드는 멘탈, 피지컬 등이 준비됐다. 지금 EPL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홀란드가 EPL로 가기 위해 3년을 기다려도 어차피 가서 또 적응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럴바엔 지금 가는 것이 낫다"라고 조언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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