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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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박정민X최정열 감독이 밝힌 #엑소 수호 #시동 #정해인 [종합]

기사입력 2019.12.18 11:58 / 기사수정 2019.12.18 11:58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배우 박정민과 최정열 감독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시동'으로 돌아온 배우 박정민, 감독 최정열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최정열 감독의 전작 중 영화 '글로리데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정열 감독님 영화 '글로리데이'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는 청취자의 질문이 들어오자 DJ박선영은 ""류준열, 엑소 수호, 지수, 김희찬 등 핫한 배우들 어떻게 모았나 캐스팅만 4개월 걸렸다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최정열 감독은 "운이 좋았다. 오디션을 굉장히 오래 봤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은 먼저 만나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엑소(EXO) 수호에 대해서는 "(수호랑) 자주 연락하고 같이 영화도 자주 본다. 이번 영화 '시동' 시사회 때도 와서 꽃다발을 전달해줬다"고 말해 친분을 드러냈다.

이에 박정민은 "저도 친하다. 학교 동기다. 제가 좋아한다"고 말했고 박선영이 "자주 만나기도 하냐"고 묻자 "여기까지만 말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예고편만 봐도 아파보였다. 마동석한테 맞고 뼈 부러진 거 아니냐"는 청취자의 질문이 들어왔고, 박정민은 "얼마 전에 다 붙었다"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박선영은 "진짜 안 아팠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정민은 "마동석 선배님은 본인이 실제로 타격을 하면 상대가 잘못된다는 걸 인지하고 계셔서 정확한 기술로 쓰다듬어 주셨다"고 답하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선영은 "그럼 유일하게 진짜로 때린 사람이?"라고 묻자 박정민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염정아 선배님"이라 답했다. 박선영은 "'그래도 왼손잡이여서 오른손으로 때렸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하자 박정민은 "나름의 디테일을 가지고 연기를 해주신 것 같다"고 선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재밌었거나 기억에 남는 씬 있나"라는 청취자 질문이 들어오자 최정열 감독은 "모든 장면이 다 재밌었다"고 말하면서도 "박정민이 서울로 다시 돌아가서 엄마를 다시 만나는 장면이 찍으면서도 참 울컥했다"고 답했다. 박정민은 "당연히 마동석 선배님이 트와이스 춤을 추는 장면. 무려 레슨 선생님도 있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선영은 "정해인씨가 반항아 역할을 한다고 해서 놀랐다. 순둥순둥하지 않나. 어떻게 정해인 씨를 보면서 캐스팅을 결심했냐"고 물었다. 최정열 감독은 "'우상필'이라는 캐릭터가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어둠의 세계로 빠져드는 역할이다. 그런데 예상 가능한 이미지의 배우가 하면 너무 뻔하고 재미가 없을 거 같았다. 그래서 아름다운 이미지를 가진 정해인이 역을 맡으면 더 반전의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에는 우상필이 마지막에 우리 곁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 얼굴을 보고 안도를 느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두가지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았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박정민은 입을 앙 다무는 모습을 보였고, 박선영이 그 이유를 묻자 "'나는 안 아름다운가' 라는 생각을 했다"고 귀여운 질투를 표했다. 이에 최정열 감독은 "박정민 배우는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을 다 가졌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유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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