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지난 13일,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JDB 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과 김포시에 위치한 그룹홈 ‘은빛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개그맨 김대희, 홍인규, 김민경, 박소영, 박진호 홍보대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은빛마을 방문이다.
JDB소속 개그맨들은 지난해에도 홍보대사 자격으로 은빛마을을 방문해 시설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 주고 트리를 함께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당시 아이들이 살던 주거 환경은 샌드위치 판넬로 지어진 공동거주지로 여러 아이들이 모여 생활하기에는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김포시청, 김포아이사랑센터와 협업해 개보수 주방 벽 천정과 시설을 공사를 비롯해 싱크대를 교체했다. 또한 외벽 방한 공사와 전체 전기 배선공사, 난방용 전기 패널 설치 등을 지원하며 따뜻함을 나눴다.
이번 봉사에서 김대희, 홍인규, 김민경, 박소영, 박진호 홍보대사는 작년보다 부쩍 자란 아이들과 즐겁게 인사를 나누고, 축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즐거운 놀이를 함께 했다. 서로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고 성탄 트리를 만들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봉사활동에 이어 은빛마을 아이들도 방문해 준 JDB 홍보대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연습 중인 곡을 연주하며 은빛 챔버의 모습을 선보였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가운데, 성탄절을 앞두고 JDB 엔터테인먼트 개그맨 홍보대사들과 함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작년처럼 노력 봉사를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부쩍 친해진 아이들과 즐거운 놀이를 하고 서로가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의 밝은 웃음과 미래를 위해 봉사를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