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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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코치, "2014년 월드컵, 해결할 숙제 많아"

기사입력 2010.06.29 20:18 / 기사수정 2010.06.29 20:20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김지한 기자] 정해성 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2014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여러 가지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해성 코치는 29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처음 월드컵에 나섰던 2002년보다 2010년에 무게가 더 컸다"면서 "개인적으로 두 번의 월드컵에 코치로 나섰던 것에 대해 행운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정 코치는 2년 6개월간 대표팀 코치 생활을 하면서 "선수들 간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이 모든 것을 감추고 격려해주고 안아주고 그런 모습들이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코치는 2002년 포르투갈전이 끝난 뒤 군 문제가 해결된 것을 거론하면서 간접적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이어 "2014년 더 좋은 성적을 위해서 여러 가지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은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일궈낸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출발해 홍콩을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정해성 코치ⓒ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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