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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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아르테타, 아스널과 협상 중이지만...아직은 우리 일원"

기사입력 2019.12.18 09:53 / 기사수정 2019.12.18 10:0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 수석코치의 아스널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스널은 지난 11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프레드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최근 12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의 감독 후보군으로 아르테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카를로 안첼로티, 니코 코바치 등 다양한 후보군이 언급됐다.

아스널이 가장 원하는 것은 아르테타. 아스널과 맨시티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 뒤 아르테타를 두고 협상을 가졌다. 가디언 등 영국 현지 매체는 아르테타의 아스널 행 가능성을 높게점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컵을 하루 앞둔 18일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르테타는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내가 아는 한 아르테타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원정에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테타와 아스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확실한 건 아르테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영리하다. 다른 팀들이 원한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르테타는 우리와 잘 지내고 있다. 성인인 만큼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아스널과 미팅을 한 것을 알고 있다. 아르테타는 내게 정직한 사람이다. 아직까진 우리의 일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르테타의 능력에 아무런 의심도 없다. 팀에 남는다면 행복하겠지만, 떠난다고 해도 행운을 빌어줄 것"이라고 아르테타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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