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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세돌 말하는 #알파고 #아내♥ #이동욱 팬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12.18 09: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세돌이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를 통해 입담을 뽐낸다.

한 세대를 풍미한 바둑계의 풍운아 이세돌 9단이 18일 방송되는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한다.

호스트 이동욱은 이세돌 9단을 만나 은퇴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물론, 전 세계가 주목했던 알파고와의 대국에 대한 솔직한 심정 등을 들어볼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 방송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세돌의 새로운 면모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호스트 이동욱은 이세돌 9단에게“은퇴를 선언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면?”이라고 물으며 토크를 시작했다. 이세돌 9단은 지난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만남이 결정적 계기였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배우 공유를 게스트로 초대, 시청자의 눈을 호강시키는 절친 브로맨스를 선보인 호스트 이동욱은 이세돌 9단을 만나 본격적인 토크쇼 호스트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동욱의 소개에 맞춰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세돌 9단은 다소 긴장한 듯 보였으나 이동욱의 진행에 따라 토크를 나누면서 금세 여유를 되찾았다.

드라마를 즐겨 본다고 밝힌 이세돌 9단은 이동욱이 출연한 드라마를 줄줄 이야기하며 이동욱을 놀래게 만들었다. 특히 2005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마이걸'은 세 번을 봤다고 밝히며 이동욱의 팬임을 입증했다. 이세돌 9단과는 첫 만남인 이동욱은 세련된 매너와 위트로 대화를 이끌어가며 집중도 높은 일대일 토크의 매력을 시청자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또한 스튜디오 토크에만 머물지 않고 호스트 이동욱은 직접 이세돌 9단의 은퇴기념대국 상대인 한돌을 찾아가 한돌의 성능과 대국 준비과정을 살펴보기도 했다.

호스트 이동욱은 이날 대화에서‘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뿐만 아니라‘(평범한) 인간 이세돌’의 모습에도 주목했다. ‘평소 이세돌의 실제 성격은?’, ‘아내와의 첫 만남이 기억 나는지’등을 묻기도. 이세돌 9단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이동욱은 물론, 쇼MC 장도연 등 모두가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녹화 방청을 함께 한 아내 김현진 씨는 이세돌 9단의 요즘 취미를 폭로했고 당황한 이세돌 9단은 ‘이건 정말 특급 시크릿인데...’하며 최근 걸그룹에 입덕한 사연을 수줍게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세대를 풍미한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의 진솔하고도 유쾌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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