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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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피해 여성 등장…김건모, 희대의 성추문 ing [종합]

기사입력 2019.12.18 08:30 / 기사수정 2020.02.11 14:3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건모를 둘러싼 성추문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세 번째 피해 여성의 추가 폭로가 등장하면서 논란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7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 범죄 3번째 피해자 전격 인터뷰 공개'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가세연 측은 이날 강용석과 피해자의 인터뷰 내용을 짧게 공개했다. 피해자는 "전자건반 피아노 옆쪽에 소파가 있었다. 거기에 본인이 누워서 본인 성기를 보여줬다"며 김건모에게 피해를 당했을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너 나 좋아하냐'고 계속 물어본다. 여자에 대한 불신이 있는지 아니면 제가 술집 여자였기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그 전부터 자꾸 나를 좋아하냐는 것을 계속 물어봤다"며 당시 지퍼를 여는 등의 김건모가 보여준 행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에 강용석은 "이게 시작 부분이고 뒤에 내용이 더 있다. (종합하면) 강제 추행이 될 것 같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말씀드리겠다. 해당 여성분은 김건모를 고소할 의사는 없다고 한다. 다만 지금 성폭행 피해자 분의 상황을 너무 잘 알겠고 그 분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증언을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9일 성폭행 피해자 A씨를 대신해 김건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그러나 김건모 소속사 측은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모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며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지난 16일 김건모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유튜버 정배우는 3년 전까지 유흥업소에서 일을 했다는 한 여성과의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여성은 "3년 전까지 2년 정도 유흥업소에서 일했다. 김건모 씨가 그 가게 단골이었는데 마담 언니가 초이스를 하기 전에 김건모 성향이 있다고 하더라. 브라질리언 왁싱이나 제모를 하면 싫어하니까 제모 했어도 안했다고 하라고 해서 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확인을 해봐야겠다'며 밑에를 만져봐야 한다고 해서 안된다고 했더니 욕하면서 나가라고 하더라"며 "안 좋은 욕설을 하시면서 나가라고 하셨다. 무서워서 나와서 언니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김건모 씨 원래 좋아했는데 지저분하다. 이 가게 원래 이러냐'고 물었더니 '원래 수위가 좀 세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세 번째 피해 여성까지 등장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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