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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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비디오여행' 이시언, # '나혼산' 응원? #'타이타닉♥ #아내를 죽였다[종합]

기사입력 2019.12.15 13: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출발 비디오 여행' 이시언이 영화 타이타닉을 숨어 보는 명작으로 꼽았다.

15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은 영화 '아내를 죽였다'에 출연한 배우 이시언의 인터뷰를 담았다.

11일 개봉한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다. 이시언은 주인공 정호 역을 맡아 첫 스크린 주연 데뷔에 나섰다.

이시언은 "희나리 작가님의 웹툰을 영화화했다. 달리는 장면을 20테이크 이상 간 것 같다. 그때 감독님과 사이가 멀어졌다. 드라마 '친구' 때와는 비교도 안 된다. '친구' 때 1번 뛰었다면 지금은 60번 정도다. 어쩔 수 없었다. 롱테이크라는 게 너무 힘들다. 어쩔 수 없는 장면이지만 어쩔 수 없이 틀어지더라. 지금은 풀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에 대해서는 "응원 같은 건 잘 안 하는 사이다. 워낙 가족 같기 때문에 '오빠, 형 영화 찍었네, 열심히 해'라고 한다. 우리는 결과로 이야기한다. 무섭다"라며 웃었다.

이시언은 '스타워즈' 마니아로 유명하다. 하지만 "잘못 알고 계신다. 내가 '스타워즈'를 최애 영화로 꼽을 거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시언은 "가끔 이렇게 대중적인 영화를 얘기하면 '에이 그런 영화를 좋아해? 그런 영화를 뽑아?'라고 하는 분들이 가끔 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내가 평가할 만한 영화가 아니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시언의 숨어보는 명작은 '타이타닉'이라고 한다. 그는 "배가 아닌 곳에서도 남남커플도 많이 따라했다. 한참 많이 따라 했던 영화다. 내가 로즈를 하든 잭을 하든 남남 커플이기 때문에 굳이 어떤 역할을 해도 상관없다"라며 웃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친구 김동화와 버스를 타고 남포동에 갔다. 표가 없었다. 매진이었다. 암표를 1장에 15,000원을 주고 두 장을 사서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사실 사랑 따위는 잘 몰랐다. 어떤 느낌인지. 그런데 사랑을 느꼈다. 저런 게 사랑이구나.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게 됐다. 이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당시 느꼈던 감동을 회상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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