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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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건모, 경찰 수사 착수→고소인 조사 예정→콘서트는 '강행' [종합]

기사입력 2019.12.11 21:46 / 기사수정 2019.12.11 22:0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에 이어 폭행 및 협박 의혹까지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담긴 고소장을 검찰에서 넘겨받아 내용 검토에 착수했다.

경찰은 내용 검토가 끝나는 대로 고소인을 불러 피해 사실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피해자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피해자는 성폭행을 당한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자신의 힘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건모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나섰다. 또 예정된 콘서트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까지 했다.

이후 '가세연'을 통해 예고했던 대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지난 9일,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강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해당 여성은 일하던 유흥업소에서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해 안와상 골절, 코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폭로했다.

김건모를 둘러싸고 성폭행 의혹에 이어 폭행 및 협박 의혹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건모는 인천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했으며, 향후 이어지는 콘서트 역시 강행하겠다는 입장으로 많은 이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건음기획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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