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탤런트 겸 가수 이지훈이 ‘대한외국인’에서 배우 이정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996년 18살 나이에 데뷔한 이지훈은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탤런트로 전향,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MC 김용만이 그를 “원조 국민 남동생이다. 그래서 별명이 ‘탑골 이승기’다”라고 소개하자, 이지훈은 “전혀 몰랐다”며 쑥스러운 듯 웃어 보였다. 이에 박명수가 “이지훈이 탑골이면 김용만 형은 유골(?)이냐”며 저격 멘트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이날 이지훈은 배우 이정재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MC 김용만이 “‘왜 하늘은’ 뮤직비디오에 이정재 씨가 어떻게 출연하게 됐냐” 묻자, 그는 “당시 소속사 사장님과 이정재 형님이 친분이 있으셨다. 이정재 형님이 처음엔 출연을 고사하다 저를 만나고 출연을 결심하셨다”며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풋풋했던 고교생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왜 하늘은’을 열창, 이정재가 만들어줬다는 엔딩 포즈를 선보이며 출연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에서 초연되는 창작 뮤지컬 ‘영웅본색’의 ‘송자호’역을 맡은 민우혁이 극 중 ost ‘당년정’을 열창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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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