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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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길이' 심혜진 "최명길과 친해진 이유? 둘 다 성격 세"

기사입력 2019.12.09 21:54 / 기사수정 2019.12.09 22: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길길이 다시 산다'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배우 심혜진과 만났다.

9일 방송된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길길 부부와 심혜진이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기가 담겼다.

두 사람은 제주도에 도착해 월정리의 한 카페로 향했다. 그곳에서 최명길의 15년 지기 친구이자 동료 배우인 심혜진과 마주했다.

심혜진과 길길 부부는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최명길은 "10년 넘게 여행 가자고 해놓고 여기서 이렇게 본다"며 웃었다. 심혜진 역시 "언니와 나는 말로만 여행을 가자 하고 여행은 형부와 먼저 갔다"라며 미소 지었다.

최명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심혜진과 15년 정도 됐다. 내가 30대 초반에 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 동서지간으로 나와 처음 만났다"라며 심혜진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김한길은 "두 사람은 성격이 다른데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었다. 심혜진은 "다른데 비슷한 점도 있다. 언니도 세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명길이 "내가 뭐가 세냐"며 웃자 심혜진은 "미소를 지으며 '네'라고 하지만 세다"라고 강조했다. 김한길은 "남들은 잘 몰라. 물론 혜진이도 만만치 않다. 혜진이 신랑이나 나나 그냥 참고 지내는 거다"라며 거들었다.

최명길은 "너와 서울을 떠나 본다는 게 놀랍다. 맨날 언니 하루만이라도 근교에 가서 드라이브 해요 라고 하는데 10년 넘게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김한길은 "심혜진 부부와 당신 빼고 터키 여행을 갔다"라고 떠올렸다. 심혜진은 "형부 덕분에 독특한 여행을 많이 했다. 터키에서 유명한 곳을 다 보고 싶어서 아야소피아 성당을 갔다. '혜진아 여기가 소피아 성당이야 다 봤지? 가자'라더라. 소피아 성당에 발도장만 찍고 나왔다"며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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