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산다라박이 박봄과 듀엣으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산다라박은 9일 네이버에서 방송된 박봄x산다라박 첫눈 발매 기념 V라이브에서 "예전에 하던 공기 80%의 소리보다는 단단한 소리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발매된 박봄의 솔로 싱글 타이틀곡 '봄'을 피처링한 산다라박은 이번에는 '첫눈'을 통해 듀엣으로 박봄과 호흡을 맞췄다.
'첫눈'은 지난 5월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re:BLUE ROSE' 이후 약 7개월 만에 베일을 벗는 박봄의 신보다. 투애니원(2NE1) 출신 산다라박과 함께 선보이는 첫 정식 듀엣곡으로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산다라박은 "혼자였다면 하지 못했을 노래였다. 목소리가 극과 극이다. 내가 들어가서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리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들어보니 되게 잘 어울리더라. 케미가 좋다"라고 만족했다.
산다라박은 "정통 노래에 도전한 적이 많이 없다. 이렇게 긴 소절을 한 것도 처음이다. 예전처럼 부끄러워서 못 하겠다고 생각하진 않을 거다. 쑥스럽다고 안 해 버릇하니 더 안 하게 되고 움츠러들더라. 다 보여드리고 '이게 접니다' 하게 된다. 자신감까지는 아니지만 움츠러들지 않고 하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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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