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퀴드, ‘2019 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파이널’ 우승…상금 15만 달러 차지

슈퍼셀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자사의 모바일 e스포츠 대회인 ‘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파이널(Clash Royale League World Final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8일(미국 현지시간 7일) LA에 위치한 ‘슈라인 오디토리엄 앤 엑스포 홀(Shrine Auditorium and Expo Hall)’ 경기장에서 개최한 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파이널에서 북미/남미/유럽 통합 리그에 속한 북미의 ‘Team Liquid’가 중국의 ‘W.EDGM’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타이틀과 우승 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800만원)를 차지했다.

Team Liquid(팀리퀴드)의 주장 ‘Surgical Goblin’ 선수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을 명승부가 유독 많은 하루였으며, 경기 중 매우 긴박한 순간들도 많았다”라고 말하며 “클래시 로얄 최강 팀 자리에 올라 기쁘며 우리 팀을 응원해주고 지켜봐 준 전 세계 모든 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부터 아시아, 중국, 유럽, 남미, 북미 지역에 속한 32개 프로 팀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며 그 중 6개 팀만이 월드 파이널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다. 아시아 리그에서 ‘OGN ENTUS’와 ‘FAV Gaming’, 중국 리그에서는 ‘Nova Esports’와 ‘W.EDGM’, 그리고 북미/남미/유럽 통합 리그에서는 ‘Team Liquid’와 ‘SK Gaming’이 대표로 출전했다.

클래시 로얄 e스포츠 총괄 크리스 조(Chris Cho)는 “클래시 로얄 리그는 훌륭한 팀 및 선수들, 그리고 열정적인 커뮤니티의 완벽한 조합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덕분에 게임과 팀에 열광하는 두터운 팬층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하며 “올해로 2년째인 클래시 로얄 리그는 프로 팀, 선수, 커뮤니티와 함께 더욱 안정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e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할 것이며 2020년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슈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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