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유용재 인턴기자]
[화제] 남아공 월드컵 차범근 SBS 해설위원 말말말
"내가 해설을 하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좋아한데"
- (4년 만에 해설을 하는 소감이 어떠냐고 묻자 , 선수들 못한다고 야단 안치고 선수들 입장에서 해설을 해서 선수들이 차범근 위원을 좋아한다면서)
"부자 아디다스에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 (아디다스에서 차범근 위원에게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를 지급하기로 했지만 그 대가로 아디다스 임원회의 때 무료로 강의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면서)
"그래서 나 지금 그때를 기다리고 있어."
- ( 며느리가 딸을 낳고 2년 후에 아들을 낳아주기로 약속했다면서 손자 또한 축구선수를 시킬 예정이라면서)
"실력 때문에 진 거지 배가 불러서 어슬렁거리다가 진 것은 아니잖아……."
- (북한이 포르투갈에게 비록 7:0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이탈리아나 프랑스 선수들과는 달리 상당히 열심히 잘했다면서)
"얼마나 성의없고 무책임하게 경기를 하는지 역정이 나더라고."
- (유럽의 약세가 아니라 자부심과 책임감을 찾아 볼 수 없는 요즘 유럽 젊은 선수들의 잘못된 정신상태가 문제라면서)
"숨이 멎는 거 같았다",
"온몸의 피가 쏵 발밑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 (차두리의 실수 로 나이지리아에 선취골을 내줬을 당시의 심정을 묻자)
"지는 울어도 되지만 난 마이크가 있는데…"
- (우루과이와의 경기 후 차두리가 펑펑 눈물을 흘리자 가슴이 너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흘렀지만 마이크가 있어서 울지 못했다면서)
"설마 아직도 울면서 문자 보내는 건 아니겠지.."
- (우루과이를 이기는 줄 알았는데 너무 아쉽고 축구 하면서 이렇게 속상했던 적은 처음 이였다는 차두리의 문자를 받은 후에 )
"내가 대신 고맙다고 골프 한번 낼게"
- (팀이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벤치를 지키고 있는 이운재, 안정환의 고참선수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안다면서)
"우리 아들 잘 뛰게 잘 가르쳐줘서 고맙고.."
- (허정무 감독에게 16강에 올랐을 당시에 축하하고 싶었지만 차두리 잘 봐달라고 그런다고 팬들이 오해할까 봐 지금 축하의 말을 보낸다면서)
[출처] 차범근 위원 Me2day
유용재 인턴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