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올까.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 AT 마드리드에 부임했다. 시즌 중 팀을 맡았던 시메오네 감독은 2012/13 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다음 시즌엔 오랫동안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양강 구도를 깨고 리그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인 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2~4위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2017/18)도 이뤄냈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한 날카로운 역습, 독창적인 세트플레이 전술 등 신선한 바람을 몰고왔다.
그러나 앙투앙 그리즈만, 로드리, 디에고 고딘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남에 따라 시메오네 감독도 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올 시즌엔 리그에서 6승 7무 2패로 6위에 그쳐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AT마드리드의 수뇌부는 결국 시메오네 감독과 결별울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각) "아스날, 에버튼과 연결돼 있는 시메오네 감독이 AT 마드리드와 결별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러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인용하며 "일부 이사진들이 시메오네와 현 상황에 실망했다. 이사진들은 결별을 암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버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이 경질에 임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위험한 상황이다. 에버튼이 뜬금없는 행선지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이미 2017년에 시메오네를 원한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행선지로는 아스날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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