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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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정정용 감독, AFC 어워즈 싹쓸이

기사입력 2019.12.03 13:33 / 기사수정 2019.12.03 13:4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연간 시상식에서 통산 3번째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이강인(발렌시아), 정정용 감독도 각각 유망주 상과 남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각)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국제선수상은 AFC 가맹국 선수중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상을 거머쥐었다.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과 함께 후보에 올랐지만, 이들은 경쟁 대상이 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올랐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했고, 48경기에 나와 2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일 새벽에 있었던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30명의 선수 중 22위에 오르며 겹경사를 맞았다.


이강인은 유망주상을 받았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를 수상했기에 이강인의 수상도 당연한 결과였다.\

한국 선수 중엔 이천수(2002년), 박주영(2004년), 기성용(2009년), 이승우(2017)가 AFC 올해의 유망주상을 탄 바 있다.

이강인을 지도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뤄낸 정정용 감독은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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