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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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의 작별 인사, "SK 구단과 선수단, 팬들에 감사"

기사입력 2019.12.02 09:52 / 기사수정 2019.12.02 10:1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와 재계약이 불발된 투수 앙헬 산체스가 팀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산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SK 구단과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산체스는 "2년동안 SK의 일원으로 KBO리그를 경험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또한 내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코치진과 스태프들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 한국 문화를 알려주며 좋은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모든 동료들도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산체스는 "마지막으로 항상 나에게 항상 나에게 성원으로 보내주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안 좋을 때도 사랑을 보여주는 마음에 감사하고 싶다. 언젠가 다시 SK와 만날 수 있길 바란다. SK에서 즐거운 투구를 했다. 2020년 SK에게도 행운을 빈다. 화이팅!"이라고 마무리했다.

산체스의 글에 SK 구단 공식 SNS도 "산체스, 우리도 2년 동안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어디에서든 멋진 활약 응원할게요!"라며 산체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SK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 무대를 밟은 산체스는 정규시즌 후반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며 SK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 28경기에서 165이닝을 소화, 17승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SK 마운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구단들에 관심을 받고 있는 산체스는 시즌 종료 직후 장기계약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SK는 새 외국인투수 닉 킹엄을 영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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