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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 오늘(2일) 입소…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19.12.02 07:1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빅스 레오가 오늘(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레오가 12월 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레오는 지난 3월 입대한 엔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하는 빅스 멤버가 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레오가 지난 2013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아 왔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약물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사회욕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게 됐다고 알렸다.

레오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게재하고 대체 복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레오는 "12월 2일 조금 늦은 입대를 하게 됐다"며 "오래전부터 건강하게 군복무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기에 늦은 입대를 하는 지금에도 결국 그렇게 하지 못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다.

또 레오는 팬들 덕분에 힘든 시간들을 잘 겪어올 수 있었다며 "많은 순간에도 다시 기운 차리고 바르게 걸어갈 수 있었던 '별빛' 우리 뮤즈들 덕분이었다. 그대들이 있기에 지금의 저도 존재한다"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오는 입소를 앞두고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입소 전날인 지난 1일에는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의 시간을 만들었고, 이날 신곡 '12월 꿈의 밤'을 발표하며 따뜻한 감성 보이스를 선물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달 10일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한 신곡 'All of me' 음원을 기습 발매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레오는 지난 2012년 빅스로 데뷔해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적 스타일로 꾸준하게 사랑 받아왔다. 보컬리스트적 면모는 물론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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