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윤현준 CP가 시즌3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는 1세대 아이돌 그룹 태사자와 가수 최연제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18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태사자는 녹슬지 않은 라이브와 안무 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은 방송을 위해 10kg 이상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도', '타임', '애심', '회심가' 등 히트곡 매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미인 대회 출신 가수 최연제는 1993년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한의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최연제는 '끊어진 반지'로 댄스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윤현준 CP는 "많은 분들이 (방송을) 잘 봤다고 말씀해주셨다. 반응이 뜨거워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의 추억이 참 소중한데 그 소중한 추억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앞으로 더 고민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사자와 최연제를 첫 슈가맨으로 소환한 이유에 대해 윤 CP는 "태사자 같은 경우, 시즌 1·2에서 열심히 섭외를 했는데 실패했다. 당시 멤버들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고,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후 농담식으로 시즌3에 나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실제로 시즌3를 하게 됐다. 태사자 친구들이 약속도 지킬겸 먼저 첫방송에 나오고 싶다고 말을 했다. 너무 고마웠고 반가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연제 씨의 경우 미국에서 한의사로 활동 중이다. 진료 스케줄이 많아서 조정하기가 복잡했다. 첫방송으로 겨우 스케줄을 맞출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슈가맨3'. 앞으로 어떤 슈가맨들이 등장할까. 윤 CP는 "댓글 반응도 보면서 시청자분들이 보고 싶은 분들을 섭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계속해서 노크를 하고 있는데, 시청자분들이 기다리는 슈가맨을 부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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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