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5 10:34 / 기사수정 2010.06.25 10:34
[엑스포츠뉴스] 슬로바키아의 주전 공격수 비텍(28. 앙카라귀쥐)이 2골을 몰아치며, 아주리 군단을 무너트렸다.
24일(이하 한국 시각) 밤 11시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F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슬로바키아는 비텍의 2골을 앞세워 이탈리아를 3-2로 제압하였다.
뉴질랜드 전에서 '헤딩골'을 기록하며, 슬로바키아의 무승부를 이끌었던 비텍은 이탈리아 전에서는 '발'로 2골을 몰아치며 슬로바키아의 16강행을 이끌었다.
비텍은 전반 24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대 구석으로 슈팅을 하여 골망을 갈랐으며, 후반 28분 함식의 패스를 논스톱으로 슈팅하여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비텍은 칸나바로가 지휘하는 빗장수비를 2번이나 무너트리며, 이번 대회 깜짝 스타로 발돋움하였다.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비텍이지만, 이번 대회 3경기 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도 바라보게 되었다.
비텍의 맹활약으로 16강 진출을 하게 된 슬로바키아는 오는 28일 E조 1위팀과 8강행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비텍은누구?
로베르트 비텍은 188cm의 큰 키를 장점으로 제공권을 따내는 능력이 우수한 슬로바키아의 공격수이다. 중앙과 오른쪽 공격 모두 가능한 비텍은 소속팀 앙카라귀치(터키)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수비수와 대치 할 때의 대응력이 뛰어나며 한 순간의 턴으로 바로 패스나 슛을 쏜다. 그러나 월드컵 예선에서 무득점으로 골 결정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시원한 골을 터트리며 슬로바키아의 16강행을 이끌었다.
[글] 곽창민
[사진] 비텍/Gettyimages/멀티비츠, 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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