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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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원정팬, UCL 경기 앞두고 난동으로 경찰 체포

기사입력 2019.11.28 17:41 / 기사수정 2019.11.28 17:4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나폴리 팬들의 과한 열정이 결국 화를 불렀다.

리버풀과 나폴리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안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맞붙었다. 나폴리가 먼저 앞서갔지만, 리버풀이 후반전에 균형을 맞춰 승부를 가리진 못했다.

리버풀은 3승 1무 1패(승점 10)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고, 나폴리는 2승 3무(승점 9)로 리버풀을 바짝 추격했다. 두 팀의 경기는 문제가 없었지만, 경기장 바깥에서 소란이 있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를 비롯해 가디언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이날 경기 전 리버풀 팬들과 나폴리 원정 팬 간의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UCL 경기를 앞두고 안필드 밖에서 일어난 충돌로 나폴리 팬 5명이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3명이 폭력 행위로, 다른 한 명은 경기장으로 향하는 거리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됐다. 다른 한 명은 개찰구에서 질서를 위반한 혐의다.

몇몇 나폴리 팬이 골프채를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현지 경찰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팬들의 과한 열정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경기장에 연장을 챙겨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난해 12월엔 인터 밀란과 나폴리 경기에서 팬들의 충돌로 한 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까지 발생했다.

리버풀 팬들은 앞선 나폴리 원정 경기에서 나폴리 팬들로부터 한 술집에서 폭행을 당한 바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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