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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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아스날, 에메리 대체자로 누누 산투 원해"

기사입력 2019.11.28 15:50 / 기사수정 2019.11.28 16:0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우나이 에메리(아스날) 감독의 대체자로 또 다른 이름이 거론됐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각) "아스날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한다면, 누누 산투가 후임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메리가 이끄는 아스날은 최근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지난 주말 잉글리시 프미미어 리그(EPL) 13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졸전을 벌인 끝에 2-2로 겨우 비겼다. 라카제트의 극장골이 아니었다면 굴욕적인 패배를 맛볼 뻔했다.

이날 경기장에선 '에메리 아웃'이 적힌 문구가 적잖게 보였고, 팬들의 목소리마저 울려퍼졌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아스날의 핵심 수뇌부인 라울 산레히와 에두가 에미리를 지지하고 있지만, 구단 직원들마저 에메리의 경질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아스날도 결국 후임자 물색에 들어갔다. 맨체스터 시티의 코치 미켈 아르테타와 알레그리, 등 다양한 감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누누 산투 감독도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이에 대해 부정했다. 누누 감독은 브라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추측에 "현실성이 없는 문제엔 절대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감독이 있는 팀에 내가 갈 수도 있다라고 말하는 건 무례한 일"이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을 이끌고  2017/18시즌 6년 만에 EPL 승격을 이뤄냈다. 승격 첫해인 지난 시즌, 팀을 7위에 올려 놓아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에도 4승 7무 2패(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쓰리백을 기반으로한 강력한 압박 축구로 호평을 받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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