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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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감독 "윤계상, 소년 같은 느낌 있어…꼭 같이 일해보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9.11.28 15:28 / 기사수정 2019.11.28 15:3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형민 감독이 윤계상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28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형민 감독,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가 참석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3년 만 복귀 후 '초콜릿'을 선택한 윤계상은 "작품 자체가 좋았다.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 분들이 다들 좋았다. 저에게는 사실 기회라고 생각했다. 휴먼 멜로 드라마를 제대로 해본 적이 사실 별로 없다. 좋은 기회이기도 한 것 같고, 욕심이 좀 났다. 그런 마음으로 한 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에 이형민 감독은 윤계상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제가 일하면서 언젠가는 꼭 같이 한 번 해봤으면 하는 배우였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많은 활약하다가 전작에서 국민에게 사랑을 받은 강렬한 캐릭터를 했지 않나. 우리 드라마에서 이강은 굉장히 까칠한 인물이다. 그런 시크한 매력을 계상 씨가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초콜릿'에서 소년 같은 느낌이 있다. 담백하기도 하고. 그런 캐릭터를 계상 씨가 맡으면 좋을 거란 생각이 있었다. 제 예상은 적중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초콜릿'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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