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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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맨’, 어마어마한 라인업+어마어마한 플레이타임

기사입력 2019.11.28 10:17



[엑스포츠뉴스닷컴] 현재 넷플릭스에서는 ‘아이리시맨’ 상영을 진행 중이다.

'아이리시맨'은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려낸 넷플릭스 영화. 

'아이리시맨'은 1940년대 이후 미국에서 강력한 권력을 누렸던 트럭 운전자 노동조합장 지미 호파(알 파치노 분)와 백악관 주류 정계까지 손을 뻗친 이탈리아계 범죄 조직의 중심 러셀 버팔리노(조 페시)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해결사로 일했던 프랭크 시런(로버트 드 니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 엄청난 호평, 엄청난 라인업, 그리고 엄청난 플레이 타임이다.

‘아이리시맨’은 "마틴 스코세이지 역대 작품 중 최고"(The Guardian), "시대를 초월하는 스코세이지의 걸작"(Rolling Stone), "폭발적인 힘을 가진 매혹적인 영화"(Variety)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로버트 드 니로, 알파치노 등 두 말이 불필요한 영화계 거장들이 출연한다는 점 역시 영화 팬들을 매혹시키는 부분이다.

현재 이 영화의 가장 큰 진입장벽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플레이타임. 상영 시간이 약 3시간 30분이다.

‘킹콩’(2005)이 186분, 그러니까 3시간 6분짜리 영화로 이 영화 역시 상당히 플레이타임이 길다는 평을 들었는데, 그 ‘킹콩’보다 더 길다. 사실상 ‘아이리시맨’을 보기로 했다는 것은 이 플레이타임의 압박을 이겨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이리시맨’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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