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서효림, 김동완, 박지윤, 지숙이 근황을 공개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폴킴이 스페셜 MC로, 게스트로 서효림, 김동완, 박지윤, 지숙이 출연했다.
이날 김동완은 "콘서트를 홍보하기 위해 나섰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며 "저 스스로 재미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예능에 나오는 것이 미안하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그게 김동완이다"라면서 김동완을 감쌌다.
김동완은 가평 전원생활 소식을 전하며 "집이 나무집이다 보니 딱따구리가 구멍을 뚫는다. 또 집 근처가 수렵허가지역이어서 총소리가 들리면 경찰에 전화를 해서 상황을 물어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전원 생활을 하며 작은 벌을 키우는 한봉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직접 재배한 꿀을 출연진에게 전해 환호를 받았다.
박지윤은 '욕망 아줌마' 별명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최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식을 알렸다. 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며 "그 이후 오히려 더 자유롭게 SNS 소통을 하며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림은 12월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처음으로 열애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앞서 김수미가 방송을 통해 "아들의 결혼식을 청계천에서 하고 싶다. 청계천에서 국수 말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줄 것이다. 축의금은 만원 씩만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사실 저와 상의가 없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서효림은 "저도 화려한 웨딩보다는 야외에서 하는 게 좋긴 하다"고 말했고, 이에 김국진이 "그럼 청계천 아니냐"고 하자 "제 결혼식을 보고 싶지 않은 분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지숙도 지난 달 기업인 이두희와 열애를 인정한 후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지숙은 "제가 활동하고 처음으로 열애 기사가 났다. 팬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어디부터 어디까지 얘기해야 될 지를 몰라서 (남자친구와 얘기를 나구고) 구간을 정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열애 인정 후 결혼설이 나왔는데, 사실이 아니었다. 그런데 기사가 너무 강하게 '아니다'라고 나오더라. 사실 결혼 얘기가 나오긴 했어서, 이러다 진짜 결혼을 하려고 해도 못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두희와의 만남 계기에 대해서도 "제가 악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용한 해커가 있다고, 악플을 잘 잡는 해커가 있다고 해커 소개를 받은 것이다. 그렇게 만났는데, 제가 생각한 공대생 느낌이 아니었다. 킹스맨처럼 멋지게 차려입고 와서 신기했는데, 알고 보니 악플러가 아니라 저를 잡으러 온 것이라고 하더라"고 쑥스럽게 고백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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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