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영입 징계가 풀리길 간절히 바라는 첼시가 리버풀의 타겟으로 알려진 산데르 베르게(KRC 겡크)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각) "첼시가 겐크의 미드필더 베르게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버풀, 나폴리와 힘든 경쟁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1살인 베르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노르웨이 중원의 미래로 평가 받는다. 압도적인 피지컬(195cm, 96kg)이 가장 눈에 띈다. 큰 키임에도 많은 활동량과 뛰어난 패스가 강점이다. 이에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는 나폴리, 리버풀이 관심을 드러냈고, 첼시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이 매체는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을 인용하며 "첼시는 베르게에 관심이 있다. 첼시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항소 결과에 따라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지난 2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유소년 영입과 관련한 규정을 어겨 1년 간 이적 시장이 금지됐다. 첼시는 즉각 항소했고, 최종 결과는 다음 달 중순에 나올 예정이다. 첼시의 항소가 받아들여지면 1월 이적 시장부터 영입을 할 수 있게된다.
올 시즌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더 좋은 스쿼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유세프 아탈(니스),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등을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베르게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얼마 전 벨기에 언론 TV2와 인터뷰에서 "안필드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다"라며 리버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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