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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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단순 변사로 사건 종결 전망…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기사입력 2019.11.26 11:2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경찰이 故 구하라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사실상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할 전망이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지난 25일 故 구하라의 사망 사건에 대해 유족과 현장상황 등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의심점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뒤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사건을 종결할 전망이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故 구하라는 오랜 기간 친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가사도우미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서 故 구하라가 직접 작성한 짧은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 관계자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비보를 전하며 "현재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비보가 전해진 뒤 연예계 전반에서 故 구하라를 애도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마마무는 25일 진행 예정이던 라이브 일정을 취소했고, AOA는 26일 예정인 미니 6집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엑소는 오는 27일 정규 6집 발매를 앞두고 티징 일정을 연기하고, 음감회 일정을 취소했다. 크러쉬 또한 28일 발매 예정이었던 정규 2집의 발매일을 12월 5일로 변경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추모글을 남기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 누리꾼들 역시 다양한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故 구하라를 애도했다.

한편 故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해 가수 및 배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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