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51
스포츠

'부상 투혼' 로버트슨 "뛰고 싶은 마음 간절했다"

기사입력 2019.11.26 11:03 / 기사수정 2019.11.26 14:1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은 부상 통증보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을 더 아파했다.

지난 주 A매치 기간에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던 로버트슨은 발목 부상을 당해 리버풀로 조기 복귀했다. 심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관리가 필요했다. 복수의 영국 현지 언론도 로버트슨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뛰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로버트슨은 선발 출전했다. 부상을 안고 뛰었지만, 후반 4분 마네의 골을 돕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경기를 뛰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로버트슨은 "아직도 아프긴하지만, 알다시피 회복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부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될 것이다. 필사적으로 뛰고 싶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괜찮냐고 물었고, 나는 괜찮다고 믿었다. 운 좋게 풀타임을 뛸 수 있었다"라며 경기에 뛰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13라운드까지 12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클린시트(무실점)는 두 번 뿐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실점이 많아졌다. 로버트슨은 "알리송, 아드리안을 포함해 수비수 모두 더 많은 클린시트를 원한다"면서 "팰리스와 경기는 클린시트의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실점을 허용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클린시트를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마네에 대해서는 "마네는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네가 공 앞에 있는 순간 골을 놓칠 것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며 동료를 치켜세웠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