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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옥주현이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조여정의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석하는데 의의를 둔다고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받을 수도 있으니까, 받아라받아라 주문을 걸며 후보영상 끝나고 부터 찍었다"라며 '제40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부문 시상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긴 시간 그저 '열심' 이 아닌, 숙고하며 묵묵히, 성실히 긴 시간속에 자신을 갈고 닦아 숙성시킨 깊은 사람. 인간 조여정으로도 배우 조여정으로도 진심으로 존경한다.. 아 정말 몹시 기쁘다"라며 진심을 담은 축하를 전했다. 또 영상에서 옥주현은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둘의 돈독한 우정이 느껴졌다.
이에 조여정, 옥주현과 절친한 배우 송혜교도 '좋아요'를 누르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성유리는 "조여정 배우님 몹시 자랑스럽고 존경해"라고, 이진은 "정말 멋지다 우리 여정이"라며 함께 축하했다.
한편 조여정은 영화 '기생충'으로 지난 21일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조여정은 "어느 순간 연기를 제가 짝사랑하는 존재라고 받아들였던 것 같다. 언제라도 버림 받을 수 있다는 마음, 그 사랑은 이뤄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짝사랑했다. 어찌 보면 그게 제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이뤄질 수 없으니 더 열심히 사랑하겠다는 마음이었다. 오늘 이 상을 받았다고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진 않겠다. 묵묵히 걸어가보겠다. 지금처럼 열심히 짝사랑하겠다"는 수상 소감으로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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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