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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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내일의 꿈' 주제로 아이스쇼 펼친다

기사입력 2010.06.22 10: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벤쿠버 올림픽 챔피언의 꿈을 이룬 과정들을 담은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 박미희)는 21일,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KINTEX 특설링크에서 개최되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에서 김연아는 자신의 어려움을 딛고 세계 정상에 오른 과정을 담은 '내일의 꿈'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미셸 콴 등 출연진과 함께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위해 올댓스포츠는 국내 최초로 약 1만석의 대규모 상설 관람석을 공연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피겨스타들의 완벽한 퍼포먼스가 최첨단의 시스템과 다채로운 영상 특수효과와 결합되어 기존의 아이스 쇼를 뛰어 넘는 즐거움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 가격은 SR석 198,000원, R석 154,000원, S석 110,000원, A석 77,000원, B석 44,000원이며 KB카드 결제 시 1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24일(목)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는 7월 23일(금) 오후 8시 공연을 시작으로 24일(토) 오후 5시, 25일(일) 오후 2시, 6시 공연 등 3일에 걸쳐 총 4차례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연아를 비롯해 '피겨의 전설'인 미셸 콴, 그리고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사샤 코헨(미국) 등이 출연한다.

또한, 남자 싱글에서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 스테판 랑비엘(스위스)과 2007 세계선수권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 그리고 2009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리스트 제레미 에봇(미국) 등이 출연한다.

페어와 아이스댄싱에서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 2006 토리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타니스 벨빈-벤 아고스토(미국), 그리고 20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이미 살레-데이빗 펠레티어 등이 화려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실제 부부인 존 짐머맨과 실비아 폰타나가 환상적인 페어연기를 펼치게 된다. 국내 스케이터로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싱글 13위에 오른 곽민정(16, 수리고)과 기대주 김해진(13, 과천중) 등이 참가한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달 31일 전지훈련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떠났으며 다음달  귀국해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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