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는 21일 KT 위즈 내야수 윤석민을 받고 현금 2억원을 포함해 포수 허도환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SK는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가 필요한 구단 상황과 베테랑 포수가 필요한 KT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하게 됐으며, 우타 내야수 윤석민을 충원함으로써 선수단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2004년 구리 인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당해 년도 한국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3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지명되었으며, 2014년 넥센 히어로즈 트레이드, 2017년에는 시즌 중 KT 위즈로 트레이드 된 바 있다. 윤석민은 2004년부터 2019 시즌까지 통산 907경기에 출장해 791안타, 100홈런, 454타점, 타율 0.288 을 기록하고 있다.
허도환은 서울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18 시즌부터 SK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해 왔다.
프로 통산 601경기에 출전해 232안타 8홈런 89타점 0.206를 기록했으며 2019 시즌에는 56경기에서 79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0.127리를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베테랑이자 즉시 전력감인 허도환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풍부한 경험과 경기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수비를 갖춘 허도환은 투수들을 잘 리드하고 젊은 유망주 포수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팀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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