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떠나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새벽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의 경질을 발표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면서 빠르게 후임자 작업을 마무리했다.
포체티노는 네 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진출 및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등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에 오랜 시간 함께한 선수들도 아쉬움을 표했다.
델레 알리는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먼저 SNS에 "포체티노의 모든 것에 감사하다. 다시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도 "평생 감사하고 잊지 않겠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도 SNS에 메시지를 남겼다. "이 남자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말할 필요도 없다. 내 감사함을 표현하기에 말은 힘이 없다"라며 포체티노에게 고마운 마음을 거듭 드러냈다. 이어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많은 걸 배웠다.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의 지도 하에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포포체티노의 적극적인 구애로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입단 초기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의 빠른 템포와 힘에 고전했지만, 포체티노의 믿음과 최적화된 전술로 마침내 기량이 만개했다.
한편 포체티노의 차기 행선지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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