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20 23:18 / 기사수정 2019.11.20 23:21
조정숙(이정은)은 병원에 투석 받으러 가는 날 동백이 따라가겠다고 나서자 자신도 프라이버시가 있다며 싫다고 했다. 동백은 조정숙을 향해 "살아서 빚 갚아"라고 말하며 병원에 같이 갔다.
동백은 담당 의사를 만났다. 의사는 조정숙이 앓고 있는 다낭성 신장질환이 딸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50%라는 얘기를 해줬다. 알고 보니 조정숙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동백은 자신이 그렇게 운이 없지는 않다면서 수술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조정숙이 투석도 받지 않은 채 사라져 버렸다. 동백은 황용식에게 연락해 조정숙을 찾아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황용식과 변소장(전배수)이 늦은 시각에 동백의 집으로 찾아왔다. 동백은 표정이 좋지 않은 두 사람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 동백은 조정숙이 남긴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조정숙이 동백을 버린 사연이 담겨 있었다. 조정숙은 혼자 동백을 키우며 지독한 가난에 못이겨 1년만 동백을 고아원에 두고자 했다. 조정숙은 닥치는 대로 일하며 지내다 도저히 안 되겠어서 동백을 찾으러 갔다.
그 사이 동백은 입양돼 양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떠난 상태였다. 조정숙은 시간이 흘러 동백의 양어머니를 만났지만 동백이 파양된 것을 알게 됐다.
조정숙은 겨우 동백이 옹산에서 까멜리아를 운영하며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을 알아낸 것이었다. 동백은 편지를 읽으며 눈물범벅이 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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